포미닛, 판교 사고 공식입장 "공연 당시 사고 전혀 인지 못해"
입력: 2014.10.17 20:06 / 수정: 2014.10.17 20:29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에 대해 공연에 참석한 포미닛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소영 기자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에 대해 공연에 참석한 포미닛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소영 기자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17일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는 포미닛의 단독 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한 한 언론사 주최 무대였다"고 밝혔다. 이어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 멤버와 스태프 모두 판교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무대를 모두 마친 뒤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포미닛 소속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미닛은 판교 사고에 대해 공연 당시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배정한 기자
포미닛은 판교 사고에 대해 공연 당시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배정한 기자

앞서 이날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판교 테크노벨리축제'가 열렸다. 포미닛의 무대가 이뤄지자 관객들이 가까이에서 포미닛을 보기 위해 대형 환풍구로 몰렸고, 이를 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 관객 20여 명이 추락했다.

판교 사고로 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지만 2명이 사망하고 많은 관객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고립된 관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축제로 새로운 'PAN(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DJ 파티와 가수 정기고, 걸그룹 포미닛 티아라 등이 무대를 예고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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