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관객 20명 지하 4층 20m 아래로 '추락'…환풍기 붕괴
입력: 2014.10.17 19:11 / 수정: 2014.10.17 20:01
17일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수십 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소영 기자
17일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수십 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소영 기자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수십 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가 열린 가운데 공연이 한창이던 오후 5시 54분쯤 관객들이 올라 있던 환풍기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20m 깊이의 지하 4층에 포미닛 공연을 보던 관객 20여 명이 떨어졌다. 즉시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이미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지하 4층 벽을 뚫어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찰은 관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환풍기가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에서 포미닛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박소영 기자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에서 포미닛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박소영 기자


이날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축제로 새로운 'PAN(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DJ 파티와 가수 정기고, 걸그룹 포미닛 티아라 등이 무대를 예고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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