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염정아 "영화 찍은 뒤 분노를 느꼈다"
입력: 2014.09.30 18:54 / 수정: 2014.09.30 18:54
카트 염정아-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화가 영화를 촬영하며 분노를 느낀 이유를 설명했다./김슬기 기자
'카트' 염정아-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화가 영화를 촬영하며 분노를 느낀 이유를 설명했다./김슬기 기자

'카트' 염정아, 영화 찍으며 분노 느낀 이유는?

[더팩트ㅣe뉴스팀] 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아(43)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염정아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염정아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이자 마트의 모범 직원 선희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야간에 혼자서 연장 근무까지 하면서 벌점 없는 모범 직원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당해고를 당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공감이 많이 돼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의 생활력을 표현하기 위해 기미를 그려넣었다. 근데 하다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서 점점 과하게 들어가더라. 영화 보시면 초반에는 기미가 짙게 들어갔다가 옅게 들어갔다가 제각각이다"라고 밝혔다.

'카트'에서 염정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마트 계산원 선희 역을 맡았다.

카트 염정아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트' 염정아, 기대된다", "'카트' 염정아, 비정규직의 슬픔이란", "'카트' 염정아, 꼭 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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