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서인국·조윤희, '왕의 얼굴' 출연 확정
입력: 2014.09.24 19:16 / 수정: 2014.09.24 19:16
배우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왼쪽부터)가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을 확정했다. / 더팩트DB
배우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왼쪽부터)가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을 확정했다. / 더팩트DB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가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호흡을 맞춘다.

24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가 '왕의 얼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이성재는 선조, 서인국은 광해군, 조윤희는 두 남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김가희 역을 맡았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SBS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와 '각시탈' 윤성식 PD가 손을 잡고 준비한 대형 사극이다.

하지만 최근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과 '왕의 얼굴' 측이 표절 시비가 붙어 드라마 편성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방송관계자는 "'왕의 얼굴'에 대한 주피터필름의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출연진 확정과 드라마 편성에 대한 말을 하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왕의 얼굴' 제작과 방송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형제로 출연했던 이성재 서인국 그리고 1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하는 조윤희의 연기 호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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