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여배우 누드 사진 유출 다음 타깃?
입력: 2014.09.23 09:47 / 수정: 2014.09.23 09:47

배우 엠마 왓슨이 누드 사진을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 / 영화 블링 링 스틸
배우 엠마 왓슨이 누드 사진을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 / 영화 '블링 링' 스틸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4)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배우 누드 사진 유출의 타깃으로 지목됐다.

22일 국외 매체 '뉴욕포스트닷컴'은 "왓슨이 성평등 발언 후 인터넷 트롤들로부터 위협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트롤'은 인터넷에서 일부러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는 해커, 악플러를 뜻한다.

보도에 따르면 웹사이트 '포챈(4chan)의 익명 유저는 "왓슨이 멍청한 페미니스트 발언을 했다"며 "이제 그의 누드를 온라인에 뿌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해커 주장의 진위여부는 분명하지 않지만 '포챈'은 여배우의 사생활 사진을 유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웹사이트다. 이곳 유저들은 비도덕적이고 위협적인 코멘트를 남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특히 '포챈'의 게시판에는 리한나 엠버 허드 김 카다시안 등 여배우들의 사적인 누드 사진이 올라온 바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UN 양성평등 홍보대사인 왓슨은 지난 20일 '히포쉬'(HeForShe)특별 이벤트' 뉴욕의 UN본부에서 성평등 관련 발언을 했다. 또 지난 2일에는 트위터에 "소셜미디어로 여배우의 사생활을 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이 사건에 대해 무관심한 댓글을 읽는 것"이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던진 바 있다.

한편 여배우 누드 사진 유출과 관련한 해커들은 아직 아무도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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