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뺑덕'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우성(왼쪽)과 이솜이 화보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퍼스트룩 제공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정우성(42)과 이솜(25·본명 이소영)이 영화 '마담 뺑덕'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호흡을 화보에서 또 한번 과시했다.
'마담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사는 18일 정우성과 이솜이 호흡을 맞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는 영화 속 내용을 담아내듯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묻어나 눈길을 끈다.
정우성 이솜이 출연한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멜로다.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남자 학규(정우성 분)와 첫 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순수한 소녀 덕이(이솜 분)가 복수를 꿈꾸는 세정(이솜 분)으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정우성(왼쪽)과 이솜이 각각 슈트와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퍼스트룩 제공 |
화보 속 정우성은 '마담뺑덕' 속 캐릭터를 오롯이 옮긴것 처럼 슬픔에 찬 눈빛으로 깔끔한 슈트패션을 강조했다. 이솜은 검은색과 버건디 드레스를 입고 모델 출신다운 표정연기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새롭게 변신한 정우성을 보여준다기 보단 정우성이란 배우를 통과한 새로운 학규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했다. 어려웠지만, 이뤘을 때 성취감도 있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솜은 "첫 타이틀 롤이라 책임감이 느껴진다.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마담뺑덕'은 다음달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