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장군' 후손들 화났다! 영화 '명량' 고소
입력: 2014.09.16 11:30 / 수정: 2014.09.16 11:30

배설 장군 후손들이 영화 명량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을 고소했다. / 명량 포스터 / 명량 포스터
배설 장군 후손들이 영화 '명량'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을 고소했다. / '명량' 포스터 / 명량 포스터

배설 장군 후손, '명량' 고소 "사자 명예훼손"

[더팩트 | e뉴스팀]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 제작진과 소설 '명량' 출판사 대표를 고소했다.

15일 경북 성주경찰서 수사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배 씨 문중으로 구성된 '명량'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전철홍 시나리오작가, 21세기북스 김호경 대표 총 3명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배설 장군 후손들은 '명량'에 등장하는 배설 장군 캐릭터에 왜곡이 있다고 주장하며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그들은 배설 장군이 영화 속에서 비겁한 인물로 그려진 것을 지적하며 "배설은 명량해전 당시 겁이 나서 도망간 것이 아니라 전투 보름 전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낙향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배설 장군 후손 고소 사건에 누리꾼은 "배설 장군, 영화 속 이야기가 진짜 아닌가" "배설 장군, 진짜 사실이 어떤 거지" "배설 장군, 영화가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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