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12일 차량 전복 교통사고를 냈다. /KBS2 '연예가중계' 방송 |
[더팩트 │ 박소영 기자] 빅뱅 승리가 차량 전복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사고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을 설명했다.
용산소방서 구급대원은 1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사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승리나 피해 차량인 벤츠 탑승자 모두 차 밖에 나와 서 있었다"며 사고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탑승자 모두에게 골절이나 출혈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보행도 자연스럽게 하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12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승리가 몰던 포르쉐 승용차가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리는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하차한 뒤 다시 입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급대원은 "이송 도중 본인이 내리길 원했다. 현장 대원들이 봤을 때 외상이 없어서 내려도 될 거라고 판단해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승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