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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권리세 발인이 9일 오전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故 권리세 발인 엄수
[더팩트ㅣ연예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23)의 발인이 모두 마무리 됐다.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권리세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은비의 발인과 마찬가지로 맴버 애슐리와 주니가 자리했고, 상악 수술로 은비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소정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 후 유족과 지인이 영정사진과 시신을 운구했으며 눈물로 고인의 뒤를 따랐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유족들이 있는 일본으로 옮겨져 한 차례 더 장례를 치른다.
故 권리세의 발인 후 멤버들은 다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속사는 사고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세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 일정을 소화하고 멤버들과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은 도로 위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은비가 숨졌고 중태에 빠졌던 리세마저 지난 7일 오전 10시10분 가족과 소속사 식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발인식 전 고인의 빈소에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이은미가 자리했다. 빈소를 찾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위대한 탄생' 동료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손진영 김환희 박원미 박지연 백새은 정희주 유솔아 조형우 양정모 백청강 푸니타 배수정 등도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 밖에도 카라 박규리 허영지, 베스티, 박재민, 사유리, 장미여관, 유재석, 김제동, MIB 강남, 심지호, 정재은, 투액스 주영은, 서이안, 와썹 김나리, 송다은, 미스코리아 김문정, 소년공화국, 김주리, 이켠, 정준, 김선경, 권해효, B1A4, 아비가일, 아이비, 송가연, 서두원, 제국의아이들 광희 문준영, 오윤아, 스피카 양지원, 슈퍼주니어 이특 동해 최시원 은혁 려욱, 고성희, 스텔라, 김소정, 빅플로, 박보람, 이소라, 엄홍길, 씨스타 효린, 하하 별 부부, 이성미, 송은이, 김종국, 이광수, 김연우, 윤일상, 지석진, 티아라, 이지훈, 에릭남 등이 조문했다.
한편 리세는 1991년에 태어나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재팬 진으로 참가해 해외동포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린 뒤 지난해 3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나쁜 여자' '예뻐예뻐' '소 원더풀'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달 7일 신곡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故 권리세 발인 엄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故 권리세 발인 엄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권리세 발인,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故 권리세 발인 슬프다" "故 권리세 발인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일" 등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