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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의상을 입은 신민아 이솜 소녀시대 수영(왼쪽부터)./김슬기 기자 |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바람이 선선해졌다. 가을을 알리는 처서(處署)는 이미 한참 지났다. 계절의 변화를 발 빠르게 느끼는 것은 다름 아닌 여성들의 패션이다. 달라진 의상과 헤어스타일 한층 더 화사해지는 메이크업은 계절이 변화했음을 알린다. 올가을 유행 색상 중 하나는 핑크다.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는 핑크는 보통 봄에 많이 찾는 인기 색상이지만, 올가을은 핑크가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여자 스타들의 의상에선 계절의 변화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최근 행사에서 모습을 보인 여자 스타들은 자신에게 잘 맞는 분홍색 의상으로 청순미를 강조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신민아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소녀시대 수영은 발랄한 모습을, 신예 이솜은 상큼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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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의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신민아./김슬기 기자 |
지난 1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 보고회 현장에서 만난 신민아는 사랑스러운 여자 그 자체였다. '러블리' 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순미를 폴폴 강조했다. 검은색과 분홍색, 흰색 등이 적절하게 배합한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스커트를 입은 신민아는 특유의 보조개 웃음으로 '남심'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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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살짝 달라붙는 원피스로 S라인을 강조한 이솜./김슬기 기자 |
영화 '마담 뺑덕'으로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될 이솜은 상큼했다. 어깨를 살짝 드러낸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이솜은 모델 출신답게 어떤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원피스와 구두 등으로 간소하게 연출했지만,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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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와 치마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수영./김슬기 기자 |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소녀시대 수영은 지난 4일 MBC '내 생애 봄날' 제작 발표회장에서 만났다. 흰색 블라우스와 독특한 디자인이 들어간 긴 치마를 입은 수영은 신민아와 비슷한 의상으로 다른 느낌을 냈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수영은 앞머리를 살짝 내린 스타일로 복고풍 분위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