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기부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BH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기부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병헌은 2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 자필편지를 올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알렸다. 이병헌은 글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많은 분이 저를 지목해 주셨는데 저는 이미 이 운동이 활성화되기 전 초반에 기부에 동참했습니다"라며 "환우들의 아픔을 짧게나마 함께 공감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할 수 있는 기부의 방식이 참 기분 좋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루게릭병을 앓고 계신 분들, 그 외에도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분께 지속적인 관심과 희망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며 "저도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역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라야 좋은 일에 동참하게 해줘 고마워. 가족들과 함께 할게요"”라는 글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함께했다고 알렸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재석 원빈 최민식 정은지 김준수 이광수 차태현 클라라 노희경 작가 등 수많은 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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