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정대용 "나로 인해 영화 '해무' 피해, 괴롭다"
입력: 2014.08.25 21:25 / 수정: 2014.08.25 21:54

해우 정대용,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 황제단식이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대용은 25일 페이스북에 공식으로 사과했다./영화해무포스터
해우 정대용,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 '황제단식'이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대용은 25일 페이스북에 공식으로 사과했다./영화'해무'포스터

'해무' 정대용, 영화에 피해 주기 원치 않아

[더팩트|연예팀] 세월호 유족과 관련해 '황제단식'이라는 논란의 소지가 될 댓글을 달아 파문을 일으킨 배우 정대용이 공식으로 사과했다.

정대용은 뮤지컬배우 이산이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달며 동조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한편에선 그가 출연한 영화 '해무'를 보지 말자는 보이콧이 일어났다.

정대용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유를 어떻든 간에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 께 무릎 꿇어 사죄 드립니다"라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지난 겨울 추위와 싸우며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 '해무'가 단역 한사람인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며 영화 '해무'에 대한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해무 정대용 사과에 누리꾼들은 "해무 정대용, 그렇다고 영화 보이콧까지 할 필요있나", "해무 정대용, 말을 조심해야지", "해무 정대용, 영화 영향 받겠네", "해무 정대용, 사과했으니 용서해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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