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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용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달아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25일 정대용은 댓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정대용 페이스북 캡처 |
[더팩트｜연예팀] 세월호 단식에 대해 막말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배우 정대용이 사과문을 올려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대용은 25일 이산의 세월호 유가족 비난 글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달았던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님 께 무릎을 꿇어 사죄를 드린다. 또 영화 '해무'가 단역인 저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죄송한 마음을 나타냈다.
앞서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propaganda, 선전)'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내용의 비난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배우 정대용이 "황제단식"이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정대용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정대용, 본인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정대용, 진정성 있는 사과면 됐지", "정대용, 말조심하지"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