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왼쪽)이 아역 배우들의 밤샘 촬영을 금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배우 김소현(15)이 아역 배우 밤샘 촬영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만족해 했다.
김소현은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대해 "아역 배우에게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리셋'도 제작진이 오후 10시~11시를 넘지 않게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은 밤을 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린 배우들에겐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한참 커야 할 나이인데 잠을 못 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법안 때문에 아역 배우의 촬영 환경이 개선된 것 같다"며 "다만 촬영 스케줄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싶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 악마로 불리는 검사 차우진(천정명 분)과 정체불명의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