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김소현의 장점으로 스펀지 같은 면모라고 밝히고 있다./남윤호 기자 |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배우 천정명(34)이 상대역 김소현의 장점으로 스폰지 같은 흡수력을 꼽았다.
천정명은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의 장점을 묻자 "김소현은 스펀지 같다. 성인 배우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개성이 뚜렷해서 보이지 않게 부딪히기도 하고 기 싸움도 하는데 김소현은 그렇지 않다"고 칭찬했다.
천정명은 "생각과 전혀 다른 캐스팅이었다"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성인 연기자였는데 콘셉트가 바뀌면서 이 역을 누가 맡을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김소현이 맡는다고 해서 상상이 안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김소현은 본인의 의견도 제안해줘 호흡이 정말 잘 맞더라"며 "오히려 내가 촬영에 들어가면 더 생각하고 움직이게 될 정도"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 악마로 불리는 검사 차우진(천정명 분)과 정체불명의 X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