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특별한 한류스타 행보…최고 영향력 공익배우상
입력: 2014.08.20 08:58 / 수정: 2014.08.20 08:58

박해진이 중국 공익재단 모친수조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 영향력있는 공익배우상을 받았다.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박해진이 중국 공익재단 모친수조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 영향력있는 공익배우상을 받았다.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박해진(31)이 중국 공익 시상식서 최고 영향력있는 공익배우상을 받으며 선행하는 한류스타의 면모를 자랑했다.

박해진은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대표 공익 재단 모친수조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해진 외에 성룡 등 300여 명의 중국 스타들과 그 가족,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학생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박해진은 블랙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부터 현지 매체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모친수조 엔젤인 한 꼬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그를 품에 안고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세련된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소에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월호 나눔팔찌를 착용한 게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행사에서 그는 최고 영향력 있는 공익배우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해진이 상을 받을 때는 다른 부문과 달리 부녀 연합회와 장애인 연합회가 시상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박해진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친수조는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물이 없어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돕는 행사로 현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고 거대한 공익행사로 손꼽힌다. 그동안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한편 박해진은 10월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에서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최연소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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