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귀공자' 김정훈, 상남자의 반전 매력
입력: 2014.08.20 07:00 / 수정: 2014.08.19 17:11

김정훈이 귀엽고 부드러운 생김새와는 달리 터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메르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정훈이 귀엽고 부드러운 생김새와는 달리 터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메르센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2000년 여자보다 더 고운 얼굴로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정훈(34)이 이제는 절정의 동안 외모로 남성들의 질투를 사고 있다.

데뷔 15년 차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앳된 얼굴이다. 하지만 한가지 의외의 면이 첫 만남부터 눈길을 끌었다.

굵은 팔뚝이다. 반소매 아래로 곧게 뻗어 '날 좀 보소'라고 하는 듯한 잔 근육이 '베이비 페이스'와는 사뭇 대조를 이뤘다. 헬스와 복싱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김정훈의 말을 넓어진 어깨와 굵은 팔뚝이 입증하고 있었다.

말투도 뜻밖에 털털했다. 여자의 귀를 간지럽히는 듯 말할 것 같은 편견 뒤로 툭툭 던지는, 거침없는 화법이 듣는 이의 귀를 자극했다.

'파도'와 '평생'을 부르던 귀공자 김정훈은 온데간데없었다. 30대의 매력남만이 존재했다.

다소 놀라워하자 김정훈은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낯을 가리는 성격에 툭툭 던지는 말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15년을 봐 왔는데 아직도 의외의 반전 매력이 가득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봐야 이 남자를 모두 알 수 있을까.

royzoh@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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