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손수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제천=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먹구름 가득했던 충북 제천에 오색빛 무지개가 떴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임수정 최여진 손수현이 입고온 화려한 드레스 이야기다. 어두운 날씨를 염려하던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을 만큼 화사했다. 세 명의 여배우는 각자의 개성에 걸맞는 드레스를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서 당당히 매력을 뽐냈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임수정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제천=배정한 기자 |
14일 오후 6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선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올해 김지운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임수정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투명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검은색 상의에 박하색 하이웨스트 치마를 매치했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임수정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제천=배정한 기자 |
실크 소재의 하이웨스트 치마는 임수정의 앳된 외모와 어우러져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은색 리본으로 허리라인에 포인트 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손수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제천=배정한 기자 |
한국의 '아오이 유우'로 불리는 손수현은 화사한 분홍빛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매력과 깜찍함을 동시에 잡았다. 손수현은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를 선택했다. 늘씬한 몸매를 강조하기 위한 '킬힐' 또한 잊지 않았다.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목선을 강조하기 위해 올림머리로 멋을 낸 손수현은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레드카펫 패션을 완성해 어두운 날씨를 화사하게 밝혔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여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제천=배정한 기자 |
초록과 분홍이 있다면 '노란색'도 있었다. 배우 최여진이 그 주인공이다. 최여진은 이날 화려한 무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상의는 흰색, 하의는 노란색이 강조된 드레스를 선택했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14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여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제천=배정한 기자 |
풍만한 가슴을 강조하기위해 허리라인을 강조했고 가슴 부분은 과감하게 절개했다. 그는 모델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로 당당하게 높은 굽의 힐을 신고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치렁치렁한 헤어스타일과 '투머치'한 메이크업과 구두는 다소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기조로 하는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 간의 영화여행을 시작하며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등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