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더팩트DB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이승연(46)이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승연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승연이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 캐스팅됐다.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됐으며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허은희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연이 출연하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1979년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매일같이 지독한 악몽으로 목숨을 위협당하는 한 여자가 원더랜드라는 펜션에서 신비로운 남자를 만나며 펼쳐지는 호러 로맨스 코미디다. 이승연 외에 정소민, 홍종현, 정연주가 함께했다.
이승연은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서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무당 화란 역을 맡아 연기했다. 관계자는 "이승연이 평소 유쾌한 성격이라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며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승연의 스크린 복귀는 지난 2004년 김기덕 감독의 '빈 집' 이후 10년 만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