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하지원, SDA 여자 연기자상 놓고 '자존심 대결'
입력: 2014.08.11 12:37 / 수정: 2014.08.11 12:37

김희애(왼쪽)와 하지원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에서 나란히 여자 연기자상 후보에 올랐다. / 남윤호 김슬기 기자
김희애(왼쪽)와 하지원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에서 나란히 여자 연기자상 후보에 올랐다. / 남윤호 김슬기 기자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김희애(47)와 하지원(36)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4 (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4·이하 SDA 2014)'에서 여자 연기자상을 놓고 맞붙는다.

SDA 조직위원회가 11일 발표한 6명의 여자 연기자상 후보에서 김희애는 '밀회'(JTBC)로 하지원은 '기황후'(MBC)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국 드라마 '오펀 블랙 시즌2'의 타티아나 마슬라니, 브라질 드라마 '더 페니 레이디'의 안젤라 레알 등과 수상을 다투게 됐다.

김희애는 '밀회'에서 연하의 피아노 천재 이선재(유아인 분)과 사랑에 빠지는 서한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 역으로 열연했다. 하지원은 '기황후'에서 공녀로 끌려가서 원나라 황후에 오르는 기승냥 역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여배우들의 선전과 달리 국내 남자 배우들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자 연기자상 후보에는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셜록 시즌3'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잭 아이리쉬 데드 포인트'의 가이 피어스 등이 후보에 올라 드라마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SDA 2014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오후 5시 15분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을 통틀어 대상 한 편과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이뤄진 작품상과 연출 작가 남자 연기자 여자 연기자 등 개인상 시상이 이뤄진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