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기상청] '성매매·사기극' 등 태풍 몰아친 연예가
입력: 2014.08.10 07:00 / 수정: 2014.08.09 18:44

이번 주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박건형 최민식 성현아 김C.(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더팩트DB
이번 주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박건형 최민식 성현아 김C.(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더팩트DB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날씨로 알아보는 <더팩트>의 '스타기상청'. 이번 주 연예가는 늘 그렇듯 수많은 이슈가 쏟아졌다. 노총각의 결혼 소식과 오랜만에 들려오는 한국 영화의 흥행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의외의 소식도 이어졌다. 외제차 관련 사기극과 스타의 사생활이 알려져 홍역을 치렀다. 무엇보다도 성매매 혐의로 오래 재판을 끌어온 성현아가 벌금형을 받으며 무혐의를 주장하는데 실패했다. 다음 주는 기쁜 소식만 이어지길 바라며 8월 첫째 주 스타기상청을 시작한다.

배우 박건형이 오는 10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배우 박건형이 오는 10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박건형, 11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배우 박건형(37)이 올가을 11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건형은 지난 8일 새벽 팬카페 '일기일회'에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건형은 "팬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내 편이 생겼다. 나 결혼한다! 양가 어른께 허락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박건형과 예비신부는 지난 2012년에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민식이 영화 명량으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새롬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민식이 영화 '명량'으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새롬 기자

'명량' 최민식 영화史 다시 쓰다=배우 최민식(52) 주연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수 기록도 갱신할 전망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명량'이 오전 7시(배급사 기준)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자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명량'이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주춤했던 한국 영화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현아는 9개월 간의 법정 다툼끝에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 / 남윤호 기자
성현아는 9개월 간의 법정 다툼끝에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 / 남윤호 기자

◆ 연예계 성매매가 사실이라니!

성현아,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배우 성현아(39)가 끝내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성현아는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 원 형을 판결 받았다.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돈을 받은 혐의가 인정된 것.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검찰에 약식기소됐으나 무혐의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2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모두 5번의 공판을 진행했지만 무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항소 가능성은 남아있다. 성현아가 선고 공판이 열리기 전 재판부에 진정서 등 탄원서를 제출하며 무죄 주장에 힘을 싣을 만큼 성매매 혐의 유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다시 한 번 법정 다툼을 시작할 수도 있다.

계은숙 포르쉐 사기극='엔카의 여왕' 계은숙(52)이 자동차 관련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계은숙이 고급 외제차를 리스하려고 했지만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2억 원을 받는다는 공연 계약서를 담보로 제출했다. 하지만 이 계약서는 허위였다. 계은숙의 변호사는 "계은숙이 외제 차량을 리스하기 위해 계약 당사자로서 사인한 건 맞다. 하지만 담보로 낸 공연 계약서가 허위였다는 건 몰랐던 사실이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32년 만에 컴백하려고 했지만 사기 혐의로 잡음에 휩싸이게 됐다.

김C가 이혼 소식에 이어 스타일리스트와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남윤호 기자
김C가 이혼 소식에 이어 스타일리스트와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남윤호 기자

◆ 사랑이 어떻게 변해요?

김C, 이혼 말고 재혼=가수 김C(43·본명 김대원)가 아내와 이혼하고 새 연인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최근 김C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뒤 곧바로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김C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다. 상대가 일반인이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C는 지난 2000년 유모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앞서 몇 차례 별거설이 돌긴 했지만 해명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합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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