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김고은, '코인로커걸' 캐스팅…충무로 '남풍' 잡는다
입력: 2014.08.06 09:38 / 수정: 2014.08.06 09:38

배우 김혜수(왼쪽)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 캐스팅됐다./남윤호-김슬기 기자
배우 김혜수(왼쪽)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에 캐스팅됐다./남윤호-김슬기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충무로 '우량주' 김혜수(44)와 '기대주' 김고은(24)이 만났다.

영화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 제작 플룩스픽쳐스)의 제작사는 6일 김혜수와 한고은이 영화 출연을 결정하고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고 불리는 보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 작품이다. 그간 남자 배우들이 보여준 거친 연기가 아닌 여성 배우들이 그려낼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예고되고 있어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혜수 김고은 외에도 '코인로커걸'엔 신인 박보검 고경표 엄태구 등이 출연해 힘을 싣는다. 최근 '명량'에 출연해 최민식에게 연기력 호평을 받은 박보검은 일영이 쫓는 채무자의 아들 석현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엄마 일가에서 독립해 엄마를 능가하는 보스를 꿈꾸는 치도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태구는 일영과 엄마 밑에서 함께 자란 우곤 역을 연기한다.

영화는 3개월 간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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