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와 범키가 입 맞춘 '보디 랭귀지'가 4일 낮 12시 발매된다./브랜뉴뮤직 제공 |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래퍼 산이(29·본명 정산)가 범키(29·본명 권기범)와 신곡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로 입을 맞췄다.
산이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4일 "산이가 범키와 함께한 신곡 '보디랭귀지'를 이날 낮 12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노래 뮤직비디오는 지난주 산이가 SNS에 먼저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원래 이날 공개될 계획이었지만 소속사 직원의 실수로 잠시 노출되자 다음 날인 지난 1일 산이가 "회사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 밀당남"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직접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시원한 팬 서비스를 했던 것.
이번 뮤직비디오는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와 '이별 식탁'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든 우디 감독과 소울 작가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이다.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구성으로 파격적인 콘셉트의 노래를 잘 살린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보디랭귀지'는 마스터키와 리시의 곡으로 비트를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산이와 범키의 완벽한 호흡이 담겨 있다.
이 곡은 '난 한 마리의 말, 내 위 올라타' '벌써 땀범벅 따로 운동 안 해도 돼' '청순한 얼굴에 더러운 말까지 해, 위에서 아래 뒤에서 앞에서 갖가지 해' 등 사랑하는 남녀가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19금'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브랜뉴뮤직은 "산이의 공식적인 올해 첫 싱글 '보디랭귀지'는 솔 대세 범키와 첫 정식 콜라보 작품으로 음원 차트의 두 강자가 만나 이전에는 보여 준 적 없었던 위험하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그 시너지가 잘 나타난 노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색다른 프로젝트들을 계속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