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미리보기] '마마' 첫방, 색다른 모성애+송윤아를 주목하라
입력: 2014.08.02 13:00 / 수정: 2014.08.02 12:43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가 2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MBC 제공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가 2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MBC 제공

[더팩트 | 이다원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가 2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 색다른 모성애와 여자들의 우정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주말극 침체기를 겪고 있는 MBC에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을까.

이날 방송되는 '마마'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승희(송윤아 분)가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자 옛 연인 문태주(정준호 분)를 찾게 되는 과정이 전파를 탄다.

무엇보다도 첫회의 큰 관전포인트는 결혼 6년 만에 돌아온 송윤아의 모성애 연기다. 비로 오랜 공백기가 있었지만 실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가 시한부 삶을 사는 '엄마' 한승희 역에 얼마나 몰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윤아가 아이를 낳은 경험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MBC 제공
송윤아가 아이를 낳은 경험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MBC 제공

송윤아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복귀를 결정하고 굉장히 큰 걱정에 휩싸였었다. 외모부터 연기 준비까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막연하게 불안하더라"며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경험이 '한승희'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게 큰 위로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머리가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캐릭터를 소화해낼 자신이 있다는 것. 아들에게 아빠를 마련해주기 위해 옛 연인을 찾아간다는 파격적 설정이 그가 빚어낼 모성애로 잘 포장될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하다.

정준호 문정희 송윤아(왼쪽부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마마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MBC 제공
정준호 문정희 송윤아(왼쪽부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마마'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MBC 제공

또한 최근 득남한 정준호와 연기파 배우 문정희의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도 '마마'의 볼거리다. 부부로 등장한 두 사람은 생계를 위해 외도하는 가장과 강남 8학군 치맛바람 엄마를 연기하며 현실 세계를 강하게 꼬집을 예정이다.

여기에 극중 한 남자를 두고 연적이 된 '한승희'와 '서지은(문정희 분)'이 묘한 공감대를 이루고 우정까지 엮어가는 에피소드들도 재미를 전달한다.

문정희는 "그동안 국내 작품 속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여자들의 우정이 진하게 그려진다는 점에서 '마마'를 선택하게 됐다"며 "다소 낯선 설정이지만 한 여자로서 '한승희'의 모성애에 공감한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시청자에게도 그런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을 내비쳤다.

문정희의 말처럼 '마마'가 소재의 참신성, 송윤아의 복귀,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이란 장점들로 타사 경쟁작들을 누르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칠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마마'는 이날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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