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왼쪽)과 배우 임수정이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김지운 감독과 배우 임수정이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일 JIMFF에 따르면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을 심사할 심사위원으로 김지운 감독, 배우 임수정 등을 포함한 총 5인을 확정했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라스트 스탠드'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과 '내 아내의 모든 것' '전우치' '행복'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이 뽑혔다. 또 '멋진 하루'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반칙왕' 등을 제작해 온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가 함께한다.

국외 심사위원으로는 핀란드의 가장 큰 음악영화제인 로큐멘티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페트리 배리스, 홍콩 출신으로 미디어 컨설팅과 영화 홍보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베를린영화제와 상하이영화제의 고문을 책임지는 노먼 왕이 위촉됐다.

관계자는 "심사위원단 5인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며 영화제 기간에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총 6편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총 2편을 선정하게 되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고 알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총 31개국 87편의 음악영화와 30여 개 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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