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임헌일 이현재 정준일(왼쪽부터)이 오는 10월 GMF 헤드라이너 무대에 함께 선다./젬컬쳐스 제공 |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록밴드 메이트(임헌일 정준일 이현재)가 재결합한다.
정준일 측 관계자는 28일 <더팩트>에 "정준일 임헌일 이현재 세 멤버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이하 GMF)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메이트 세 멤버가 공식적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건 지난 2011년 3월 디지털 싱글 '트랜스폼' 발매 기념 콘서트 이후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이후 임헌일과 정준일이 같은 해 차례로 입대하면서 그룹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고, 이현재가 배우로서 개별 활동에 집중하면서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임헌일이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의 재활동 여부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GMF 이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각자 작곡한 곡들을 모아 곧 앨범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데뷔한 메이트는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작곡 능력으로 유희열 김동률 이소라 등을 잇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이들의 자전적 얘기를 담은 영화 '플레이'가 제작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