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탐사-와~여름이다②] '이럴 땐 여름송!' 아이돌+DJ가 추천합니다
입력: 2014.07.26 07:00 / 수정: 2014.07.25 20:12

씨스타 블락비 B1A4 박경림 정준영 케이윌(왼쪽 위 시계방향) 등 아이돌과 DJ들이 여름 시즌송을 추천했다./더팩트DB
씨스타 블락비 B1A4 박경림 정준영 케이윌(왼쪽 위 시계방향) 등 아이돌과 DJ들이 여름 시즌송을 추천했다./더팩트DB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무더위에 늘어진 개처럼 사람 지치게 만드는 여름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여행이나 휴가를 계획하지만 일정 없이 방구석을 뒹구는 처량한 신세일 때, 혹은 산더미처럼 쌓인 일로 옴짝달싹 못할 때 청량한 노래 한 곡이 마음의 위로가 될 때가 있다. B1A4 블락비 씨스타 등 '핫'한 여름 활동을 시작한 아이돌과 박경림 정준영 케이윌 등 라디오 대표 DJ들이 <더팩트>에 추천 여름송을 귀띔했다. 스타들이 엄선한 노래들로 나만의 피서를 즐겨볼까.

[상황1] 20대 김대리는 주말 휴일 없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과도한 업무량에 휴가는 언감생심! 여행 사진이 넘쳐나는 친구들의 SNS를 보노라니 짜증 지수만 높아진다.

블락비 : 블락비의 '허(HER)', 침울하고 다운된 기분을 유쾌하고 신나는 저희의 '허'를 들으며 텐션을 올려보세요! 일의 능률도 오르고 더 빨리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박경림 : 진주 '난 괜찮아', '니가 떠나고 남겨진 내가'로 시작하는 가사와 강렬한 멜로디가 지금의 상황과 딱 맞네요.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난 괜찮아'를 목놓아 부르면 스트레스도 풀 수 있을 걸요!

[상황2] 30대 여자 나솔로씨, 친구들도 모두 결혼한 상태라 여행 메이트 없이 혼자 휴가를 떠났다. 뭔가 '골드미스' 같은 느낌도 들지만 외로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씨스타 : 브루노마스 '트레저(Treasure)', 혼자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자주 듣는 노랜데요. 이 노래를 들으면 신선한 느낌이 마구마구 솟아날 거예요.

케이윌 : 김동률 '출발', 혼자 떠나는 여행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자유로울 수도 있어요. 어떤 마음으로 떠나느냐가 중요하죠. 이 곡을 들으면 입에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B1A4 블락비 씨스타(위부터 시계방향)가 아이돌다운 안목으로 상황에 맞는 시즌송을 추천하고 있다./더팩트DB
B1A4 블락비 씨스타(위부터 시계방향)가 아이돌다운 안목으로 상황에 맞는 시즌송을 추천하고 있다./더팩트DB


[상황3] 드디어 받은 3박 4일 휴가! 그러나 할 일도 갈 곳도 없는 권어물 씨.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하는데 노잼, 노답!

씨스타+블락비 : 퍼렐 '해피', 브라스 소리가 풍성한 노래라 기분을 '업'시키는 데 좋을 거예요. 또 온몸에 좀이 쑤신다면 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면 괜찮은 휴가가 되지 않을까요?

B1A4 : 머라이어 캐리의 '유 돈트 노우 왓 투 두(You don't know what to do)', 최근에 나온 곡인데요 정말 좋더라고요. 이렇게 기분 좋은 노래를 저희와 함께 들으실래요? 하하.

[상황4] 훌쩍 떠난 외국 여행에서 마음에 드는 외국인 이성 친구를 만났다. 박모쏠 씨는 어떻게든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싶은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B1A4 : 어셔 '굿 키서', 달콤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대놓고 유혹하기보다는 조금씩 다가가는 걸 도와주는 곡이랍니다.

블락비 :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많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빌보드차트에 오른 곡이에요. 또 외국인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정준영 : 카니예웨스트 '런어웨이', 인트로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노래예요. 매력적인 멜로디 속에서 함께 와인 한잔 한다면 '끝!'

박경림(위)과 케이윌이 DJ로서 여름송을 제안하고 있다./더팩트DB
박경림(위)과 케이윌이 DJ로서 여름송을 제안하고 있다./더팩트DB


[상황5] 친구들과 캠핑을 나선 성만취 씨. 그러나 술마신 어젯밤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친구들도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고, 이를 어쩌나.

B1A4 : B1A4 '이게 무슨 일이야', 정말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 아닌가요? 신나는 비트와 멜로디가 당신을 위로해줄 거에요.

케이윌 : 스티비 원더 '댓츠 왓 프렌즈 아 포(That's what friends are for)', 당장은 황당해도 친구들이니까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지금은 살짝 어색하겠지만 어디 가지 말고 꼭 붙어 있어달라는 호소의 의미로 노래를 선물해보세요.

[상황6] 해수욕장 로맨스를 꿈꾸는 오거인 씨, 힘든 다이어트에 짜증만 늘어가지만 손바닥만한 비키니를 보고 있자니 포기할 수도 없다!

씨스타 : 장연주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거울에 비친 날 보는 듯한 가사가 있는 노래에요. 다이어터 여러분 힘내세요!

박경림 : 이현 '내꺼 중에 최고',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몸과 마음을 스스로 토닥거려주세요. '그래, 내꺼 중에 최고다'라면서요!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