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오른쪽)이 14살 연하인 OBS 신미정 아나운서와 9월 결혼식을 올린다. / OBS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가수이자 작곡가인 심현보(43)가 14살 연하인 OBS 신미정(29)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심현보의 소속사 후너스 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25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9월 20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2년 지인의 소개를 만나 2년 동안 사랑을 키웠다. 특히 지난해 1월 신미정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심현보가 극진히 보살핀 게 결혼에 큰 힘이 됐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와 신혼집 등을 결정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축가나 주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심현보는 1998년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등을 만들며 히트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부터는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했으며 지난 4월 싱글 '황사'를 발표했다.
심현보의 예비 신부 신미정 아나운서는 MBC 스포츠 플러스 등 케이블 채널을 거쳐 2012년 OBS에 입사했다. '뮤직 & 무비' '연예매거진' 등을 진행하며 O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현재 'TV 주치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