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이제훈 김무열 가수 이현(왼쪽부터)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사람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더팩트DB |
[더팩트 | 김경민 인턴기자] 오빠들이 '진짜 사나이'로 돌아왔다.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라를 지키러 떠났던 스타들이 2년 여의 공백을 거친 후 제대했다. 7월 군복을 벗고 돌아온 배우 이제훈 김무열 가수 이현은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
| 24일 전역하는 이제훈(오른쪽 맨 위)이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작품으로 복귀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 영화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스틸, SBS 드라마 '패션왕' 방송 캡처 |
◆ 이제훈, 벌써 쏟아지는 러브콜 '컴백작은?'
이제훈은 2007년 데뷔해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순수한 청년 캐릭터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어 영화 '파파로티' SBS 드라마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그 후 팬들 곁을 잠시 떠났던 이제훈의 복귀 소식은 방송 영화계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10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르라기 연극단)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했다. 24일 전역한 그는 특별한 인터뷰나 포토타임 없이 조용히 제대했다.
이제훈은 제대 전부터 새 드라마와 영화 캐스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비밀의 문'을 비롯해 영화 '명탐정 홍길동' '타짜3' '권법' 등 다양한 작품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
| 지난 8일 전역한 김무열은 영화 '연평해전'에 출연을 확정했다. / 영화 '은교' 티저, 한국뮤지컬협회 제공 |
◆ 김무열, '연평해전' 캐스팅 확정 '군인의 군인 연기 어떨까?'
김무열은 지난 8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사회 품으로 돌아왔다. 그는 2012년 10월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육군으로 입대했지만, 군 생활 중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는 악재를 겪기도 했다. 이후 국방홍보지원대로 옮겨 복무하다 지난해 7월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로 재배치 됐다.
이후에도 그는 무릎 부상으로 수도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의가사제대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만기제대 의사를 밝히며 치료 후 부대로 복귀했다.
그는 제대하자마자 곧 영화 '연평해전'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려 관심을 끌었다. 영화 속에서 다시 한번 군인을 맡게된 만큼 실제 갓 전역한 그의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캐릭터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가수 이현(왼쪽)은 2AM 창민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옴므로 제대 후 첫 활동을 시작한다. / '남자니까 웃는거야' 티저 |
◆ 이현, '불후의 명곡' 무대 올라 '컴백 활동 시작'
브라운관이나 스크린뿐 아니라 무대에도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가수 이현도 지난 7일 21개월 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는 2012년 10월 입대해 대전 계룡대 육군본부 군악대로 복무했다.
앞서 혼성그룹 에이트와 프로젝트 그룹 옴므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곳도 무대다. 그는 제대 현장을 찾아오며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 창민과 함께 다음 달 중 KBS2 '불후의 명곡'으로 복귀 무대에 선다. 옴므는 조영남 편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