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흐지부지 마약 사건…누리꾼 뿔났다
  • 오세훈 기자
  • 입력: 2014.07.11 12:13 / 수정: 2014.07.11 12:13

마약을 밀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사건 결과를 두고 네이트Q에서 민심을 알 수 있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네이트Q 화면 캡처
마약을 밀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사건 결과를 두고 네이트Q에서 민심을 알 수 있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네이트Q 화면 캡처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대중도 투애니원 박봄(31)의 마약 밀수입 사건을 좌시하지 않을 듯하다.

지난달 3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하지만 박봄은 검찰 내사 사건 접수 후 42일 만에 입건 유예처리 됐다. 더 이상의 책임과 죄를 묻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후 깨끗하게 해결되지 않은 박봄의 사건에 양현석의 동정표 해명이 더해지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의혹과 논란은 커지고 있지만 얄팍한 수로 호되게 당한 양현석은 꿀 먹은 벙어리고 검찰 측도 묵묵부답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트는 네이트Q에 '2NE1 박봄, 마약 밀수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4만 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76%에 해당하는 3만 2108명이 '혐의 밝혀야'(전면 재수사, 해명 필요)에 힘을 실었다.

투표에 참여한 9899명(23%)의 누리꾼은 '이미 지난 일'에 투표했으며 472명은 기타에 표를 행사하며 댓글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명했다. 현재 아이디 dpwl****가 적은 '우리나라 법은 특별계층의 범죄엔 면죄부를 주면서 서민들의 범죄에 대한 적용력은 가히 칼이죠. 양현석을 도와주는 세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오는 걸 보면. 소속사 가수들도 믿는 구석이 있어서 자기네 맘대로 사는 것 같습니다. 대마초에. 마약에'라는 의견이 664개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댓글로 올라와 있다.

이 밖에도 아이디 고**와 koko**** '유명인, 인기인은 법을 피해가도 되다는 건가? 혐의는 밝혀져야 하고 잘못한 게 있으면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벌을 받아야지', '2NE1 데뷔했을 때부터 팬이지만 기사로만 이래서 그랬어요, 저래서 그랬어요 기획사가 대답해주지 말고 직접 나와서 해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잘못한 일이 맞다면 인정하시고 조사받고 자숙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라는 댓글이 지지를 얻고 있다.

투표 진행 상황과 댓글에서 '마약'과 관련된 박봄의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민심'을 알 수 있다. 박봄은 대중가수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사는 연예인으로 대중의 민심을 모른척해서는 안 된다. 이 점은 양현석과 검찰 모두 해당된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손바닥으로 태양 가리기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 마약도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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