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나쁜 녀석들' 합류…박해진과 호흡
입력: 2014.07.11 10:24 / 수정: 2014.07.11 10:24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왼쪽부터)이 OCN 나쁜 녀석들 출연을 확정했다. / 이새롬 문병희 기자, 더팩트 DB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왼쪽부터)이 OCN '나쁜 녀석들' 출연을 확정했다. / 이새롬 문병희 기자, 더팩트 DB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김상중(49) 마동석(43) 조동혁(37)이 OCN '나쁜 녀석들' 출연을 확정했다.

'나쁜 녀석들' 측은 11일 오전 "앞서 캐스팅된 박해진에 이어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이 합류해 곧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사회악의 씨를 말리기 위해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이다.

김상중은 범죄자보다 더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았다. 오구탁은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과잉 수사와 과잉 진압은 기본이고 한 번 물면 지위를 따지지 않고 절대 놓지 않는 인물이다. 정직 중에 나쁜 녀석들을 불러 모아 악당들을 소탕하는 캐릭터다.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박웅철을 연기한다.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의리가 넘치는 인물이다. 서울 전체를 접수한 폭력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산 만한 덩치에도 날쌘 주먹을 가졌고 험상궂은 외모에도 자기 식구는 끔찍이 아끼는 깡패다.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로 분한다. 빠른 상황 판단력,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손기술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현장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캐릭터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사이코패스로 180도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박해진과 함께 막강한 출연진을 구축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선한 형사와 악한 범죄자로 캐릭터가 구분됐던 기존 수사물과 달리 '나쁜 녀석들'에는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을 추구하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모순을 캐릭터에 녹여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겠다. 현실적이라 더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들과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선사하는 반전의 묘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주요 캐스팅을 마친 '나쁜 녀석들'은 이달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 10월 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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