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별별이슈] '채림 주고 탕웨이 받고…' 국경 넘는 ★ 부부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4.07.05 08:00 / 수정: 2014.07.04 22:38

탕웨이-김태용 감독, 가오쯔치-채림, 다니 루미코-김정민(왼쪽부터 시계방향) 등 국제 커플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더팩트DB, 채림 웨이보, SBS 제공
탕웨이-김태용 감독, 가오쯔치-채림, 다니 루미코-김정민(왼쪽부터 시계방향) 등 국제 커플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더팩트DB, 채림 웨이보, SBS 제공

'특종에 강한 스포츠서울닷컴 신개념 종합지 THE FACT'

[더팩트 | 김경민 인턴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영화 '만추'에서 손을 잡았던 김태용 감독(45)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탕웨이는 '만추'에서 상대역이었던 배우 현빈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터라 감독과 결혼 소식은 팬들을 더 놀라게 했다.

최근 탕웨이-김태용 감독 커플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부부의 연을 맺는 스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추세다. 배우 채림(35·본명 박채림)은 최근 중국 인기 스타 가오쯔치(33·高梓淇 고재기)에게 청혼을 받고 제2의 삶을 준비한다. 가수 김정민(44)과 일본 출신 다니 루미코(35) 부부는 알콩달콩한 가족생활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다.

중국 톱배우 탕웨이(왼쪽)가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 영화 만추 스틸
중국 톱배우 탕웨이(왼쪽)가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 영화 '만추' 스틸

◆ 김태용 감독이 한국에 가져온 보석, 탕웨이

탕웨이는 동양적인 미모와 우아한 분위기로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가진 배우다. 그가 친숙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의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는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1년 영화 '만추'를 촬영하며 만났다. 지난 2012년에는 열애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양측은 "좋은 친구"라고 일축한 바 있다. 열애설이 보도될 만큼 가깝게 지냈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해 연출자-배우에서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뿐 아니라 감독들과 연예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특히 탕웨이는 2012년에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와 멀지 않은 분당에 토지를 매입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중 배우 커플 채림(왼쪽)과 가오쯔치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 채림 가오쯔치 SNS
'한중 배우 커플' 채림(왼쪽)과 가오쯔치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 채림 가오쯔치 SNS

◆ '청혼도 글로벌하게…' 로맨틱 커플, 채림♥가오쯔치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채림이 사랑까지 쟁취했다. 지난 3월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채림과 가오쯔치의 열애가 보도됐다. 당시 측근에 따르면 채림과 가오쯔치는 3~4개월 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풋풋한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 가문'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것이 인연이 돼 올초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각각 그들의 SNS에 함께 데이트하는 사진과 셀카를 자주 올려 누리꾼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매체가 가오쯔치의 공개 프러포즈를 보도했다. 가오쯔치는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열창하며 무릎을 꿇고 채림에게 장미 꽃다발과 반지를 건넸다. 오는 10월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본다.

김정민(왼쪽 위) 다니 라미코 부부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목한 가정을 공개했다. / SBS 제공
김정민(왼쪽 위) 다니 라미코 부부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목한 가정을 공개했다. / SBS 제공

◆ 한일 가요계 '1호 커플' 김정민♥다니 루미코

김정민은 지난 2006년 일본 여가수 다니 루미코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만나 2달여 만에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까지 했다. '한일가수 1호 커플'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두 사람은 결혼식도 2개국어로 진행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정민은 종종 방송에서 "아내가 삼시 세끼 구첩반상을 차린다"고 자랑하거나 "아내의 사랑을 먹고 살이 찌고 있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자주 표현해 '잉꼬부부'로 거듭났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세 아들 양육기를 시청자와 공유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의 아들 셋과 결혼 8년 차에도 아직 깨가 쏟아지는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단란한 생활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hi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