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폰 트리에 '님포매니악', 희미한 본 포스터 공개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4.06.09 14:11 / 수정: 2014.06.09 14:11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영화 포스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영화 포스터

[김가연 기자]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님포매니악'이 파격적인 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충격적인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을 연출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연출작이다.

제목인 님포매니악(Nymphomaniac)은 '여자 색정광(色情狂)'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성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또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문제작답게 개봉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뜨거운 논란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님포매니악'은 1차 등급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상영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일부 장면에 블러 처리(Blur: 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하는 것)한 후 재심의를 신청해 최종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받았다.

국외에서 먼저 개봉한 후 각국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 자꾸만 웃게 만든다는 것" "가장 순수한 욕망을 대단히 재미있게 보여준다" "라스 폰트리에는 유쾌하면서 논란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생활에 대한 소재를 유머 넘치게 담았다는 평가까지 이끌어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님포매니악 볼륨1'은 오는 19일 개봉하며 '님포매니악 볼륨2'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음 달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