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다시보기] '너포위' 갈수록 응원하고 싶은 강력 3팀 '꼭 잡아 주세요'
  • 이건희 기자
  • 입력: 2014.05.22 07:00 / 수정: 2014.05.22 08:16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강력 3팀이 아동뺑소니사고 범인을 잡기 위해 애썼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강력 3팀이 아동뺑소니사고 범인을 잡기 위해 애썼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이건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신입 형사들이 조금씩 성장하며 진정한 형사가 되고 있다. 이들은 꼭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조금씩 강력 3팀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너포위'에서 강력 3팀은 어린아이가 뺑소니 차에 치여 죽는 사고를 맡게 됐다. 범인의 윤곽은 나왔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 게다가 범인은 사건 담당 검사의 비호를 받았다.

쉽지 않았지만 '너포위'의 P4(Police 4) 은대구(이승기 분) 어수선(고아라 분) 박태일(안재현 분) 지국(박정민 분)은 포기하지 않았다. 팀장 서판석(차승원 분)과 반장 이응도(성지루 분)의 지시 아래 밤낮으로 목격자를 찾기 위해 탐문 수색을 펼쳤다. 피해자가 어린 아이이고 피해자를 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대하는 범인의 태도에 강력 3팀은 꼭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고 싶어 했다.

특히 담당 검사는 평소 서판석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명령을 계속 내렸다. 결정적인 증언을 해줄 목격자가 나타났지만 검사 측의 방해로 진술을 번복하는 일까지 겪었다.

어머니 살해 사건으로 서판석을 의심하고 있는 은대구 역시 이 사건만큼은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밤새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뒤졌고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개인 행동을 일삼던 은대구의 합류로 강력 3팀은 점점 하나가 됐다.

강력 3팀은 극 중 서판석과 김사경 사이의 사연을 알게 된 뒤 더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강력 3팀은 극 중 서판석과 김사경 사이의 사연을 알게 된 뒤 더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할 이유는 또 있었다. 서판석과 김사경의 아이가 이 사건 피해자와 비슷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서판석과 김사경이 이혼한 이유도 아이 문제와 관련됐다는 게 조금씩 드러났다. 은대구 역시 서판석을 조금 가엽게 바라보며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목격자가 나타났고 서판석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헤드라이트 유리를 찾았다. 그러나 수사를 위해 검사의 피의자 호송 명령을 어긴 탓에 서판석은 유치장에 갇혔다. 사건을 덮으려는 검사와 이제 남은 일은 P4에게 맡겨야 하는 서판석이 대립하는 장면으로 이날 방송은 끝났다.

조금씩 형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동료 의식이 생긴 신입 형사들은 매일 사고만 치던 이들이 아니었다. 어느새 서판석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신들도 모르게 성장했다. 이제 서판석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과연 그 빈자리를 풋내기 형사들이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많은 시청자들 역시 이들이 며칠 밤을 꼬박 새웠던 게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응원을 보내고 있다. P4의 성장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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