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오마베' 류승주의 타조알 요리 '웃음+감동' 다 잡았다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4.05.22 07:00 / 수정: 2014.05.22 02:29

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타조알 요리를 꺼렸지만 자녀들의 성장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의욕적으로 요리에 임하고 있다. / 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타조알 요리를 꺼렸지만 자녀들의 성장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의욕적으로 요리에 임하고 있다. / 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 김경민 인턴기자] 배우 리키김(33)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류승주(37)가 자녀들을 위해 타조알과 사투를 벌이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연출 배성우 윤태욱)에서는 류승주가 리키김이 충동적으로 구매한 타조알을 놓고 고심에 빠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리키김-류승주 부부는 딸 김태린 아들 김태오를 데리고 타조 농장을 체험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후 류승주는 리키김이 사온 타조알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 그는 타조알의 큰 크기와 농장에서 본 타조의 눈빛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요리하기를 막막해했다.

특히 류승주는 타조알 요리법을 묻기 위해 '의문의 언니'와 통화했는데, 그 주인공이 배우 신애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류승주에게 마지막 희망이었던 신애라 역시 타조알 요리 시간을 예측하지 못해 타조알 요리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류승주가 오랜 시간 사투 끝에 완성한 타조알 요리를 그의 아들 김태오가 맛있게 먹고 있다. /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류승주가 오랜 시간 사투 끝에 완성한 타조알 요리를 그의 아들 김태오가 맛있게 먹고 있다. /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류승주는 타조알 요리법을 찾던 중 '타조알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는 문구를 보고 갑자기 의욕을 불태우며 요리를 시작하려고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계속 머뭇거리던 끝에 먼저 타조알을 깨기 위해 망치와 각종 연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때 목욕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류승주는 큰 그릇에 타조알을 던져서 깨뜨리는 데 성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류승주는 타조알 요리법이 익숙지 않았음에도 오로지 '아이들의 성장'만을 생각하며 타조알과 긴 시간 사투를 벌였다. 그는 요리 중간 "이거 먹고 안 크기만 해봐"라며 혼잣말하며 여느 엄마들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 재미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다행히 '먹방(먹는 방송) 신동'으로 자리매김한 김태오는 여러 채소를 갈아 넣은 타조알 찜을 향해 손길을 멈추지 않는 귀여운 면모로 리키김-류승주 부부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류승주의 고군분투는 '오마베'의 기획의도와 딱 맞아떨어졌다.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도 전달하면서 타조알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웃음까지 만들어 냈다. 게다가 태오도 엄마의 정성어린 요리를 맛있게 먹었으니 이보다 화목한 방송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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