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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칸서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칸=김가연 기자 |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리메이크한 중국 영화 'Sorry, I Love You'가 칸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발행된 '스크린 데일리' 칸 특별판에는 영화 'Sorry, I Love You'의 포스터가 담겨있다. 포스터에는 남녀 주인공이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소지섭이 맡았던 무혁 역은 타이완 배우 진룽이, 임수정이 맡은 은채 역은 중국 모델 출신 배우 원신이 각각 연기한다. 연출은 양쯔 감독이 맡았다. 내용은 국내에서 방영한 드라마 내용을 유지하면서 중국만의 특색을 덧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식 스크리닝을 열어 국외 매체를 만난다.
포스터에서 여주인공은 무릎까지 오는 무지개색의 니트를 입고 어그부츠를 신고 있다. 국내에서 은채 역을 맡은 임수정이 입었던 의상과 신발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이를 똑같이 표현해 눈길을 끈다.
영화의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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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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