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th 칸 현장통신] 주목할 만한 '도희야', 칸서 첫 공개 "아름답다"
입력: 2014.05.19 22:03 / 수정: 2014.05.20 18:58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왼쪽부터)가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칸=이새롬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왼쪽부터)가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칸=이새롬 기자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도희야'(DOHEE YA)가 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제67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드뷔시 극장에서 '도희야'(DOHEE YA) 공식 스크리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국내 영화관계자를 비롯해 영화를 관람하러 온 국외 매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는 제작자인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등 주연배우들이 함께했다. 120분 간의 영화 상영이 끝나자 현장에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좋은 영화 상영 후에는 으레 있는 일이지만, 배우들에게 향한 환호성을 끊이지 않았고 배두나는 1층과 2층을 번갈아 가면서 손을 흔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때문에 영화를 보지 못했던 김새론은 이날 영화를 처음봤다. 영화를 본 후 김새론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영화에서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 송새벽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악랄한 의붓아버지 용하 역을 수월하게 소화한 송새벽은 현지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배두나와 숱하게 열애설에 휩싸인 영국 유명 배우 짐 스터게스가 함께했다. 상영 3분 전부터 자리를 지킨 스터레스는 배두나 옆에 앉아서 나란히 영화를 관람했다. 배두나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으면서 애정을 드러낸 스터게스는 상영 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했다.

현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프랑스 외신은 "재미있다. 특히 (누구인지 모르지만) 아역 소녀의 모습이 가히 놀랍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 영국 매체는 "감독이 정말 궁금하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라고 높이평가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만난 많은 외신은 "아름답다"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다.

한편 공식 스크리닝으로 칸에서의 일정을 시작하는 '도희야'는 이날 오후 6시께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에 선다.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은 국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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