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왼쪽)과 짐 스터게스가 나란히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도희야'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칸=이새롬 기자 |
[칸(프랑스)= 김가연 기자] 숱한 열애설에 휘말렸던 배두나와 영국 미남배우 짐 스터게스가 칸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배두나의 출연작이자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인 '도희야'(DOHEE YA) 공식 스크리닝에서 함께 등장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제67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드뷔시 극장에서 '도희야' 공식 스크리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국내 영화관계자를 비롯해 영화를 관람하러 온 국외 매체들의 발길일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는 배두나와 열애설에 여러 번 휩싸였던 스터게스도 함께했다. 스터게스는 영화 시작 전 30분부터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상영 전 대기실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축제를 함께했다. 영화 시작 전 배두나를 소개하자 스터게스는 '폭풍 박수'로 축하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이 기립 박수를 치자 스터게스 역시 연인을 향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스터게스와 배두나는 함께 악수를 하고 환호하면서 축제를 즐겼다. 현장이 끝난 후 함께한 이들은 허리에 팔을 두르거나 손을 잡는 등 달곰한 스킨십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숙소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달곰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함께 우산을 쓰면서 비오는 칸을 즐기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냈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배두나 측은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칸에서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 것일까. 오히려 당당히 즐기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한편 공식 스크리닝을 시작한 '도희야'는 이날 오후 6시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 초청작인 '도희야'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한 배두나(맨 오른쪽)와 짐 스터게스./칸=이새롬 기자 |
달곰한 스킨십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짐 스터게스(왼쪽)와 배두나./칸=이새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