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th 칸 현장통신] '끝까지 간다' 국외 포스터, 국내용이랑 뭐가 다를까
입력: 2014.05.19 08:13 / 수정: 2014.05.19 08:13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 국외용 포스터(위)와 국내용 포스터가 달라 눈에 띈다./칸=김가연 기자, 영화 포스터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 국외용 포스터(위)와 국내용 포스터가 달라 눈에 띈다./칸=김가연 기자, 영화 포스터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의 국외용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국내 포스터가 이선균과 조진웅 등 배우들에 집중했다면 국외용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사영을 시작하고 국외 취재진에게 공개된 '끝까지 간다'는 칸 현지에서 국외 매체에 호평받았다. 눈길을 끈 것은 국외용 포스터.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감도는 포스터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남자가 서로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A HARD DAY'라는 영문 제목과 김성훈 감독의 이름이 크게 쓰여있다. 영화의 분위기가 드러나는 포스터가 묘하게 어울린다. 국내용 포스터 2종은 배우들이 중심이 돼 이선균과 조진웅의 얼굴이 크게 들어갔지만, 국외용 포스터는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이 살았다.

이와 관련 '끝까지 간다' 관계자는 "영화가 감독 주간에 초청된 만큼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포스터가 중요하다. 배우보다는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담는 것이 중요했다. 블랙 코미디 성격이 강한 느낌을 담았고 포스터 한 장으로 영화의 이미지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지의 호평을 이어받아 국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29일.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