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타기상청] 엑소 김보성 서태지…'의리'로 웃고 운 ★들
입력: 2014.05.18 07:00 / 수정: 2014.05.17 23:39

그룹 엑소의 멤버 크리스가 지난 15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의 멤버 크리스가 지난 15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오세훈 기자] 이번 주는 가요계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졌다. 일부 열애설을 제외하고는 굵직한 뉴스는 가요계에서 모두 흘러나왔다. 서태지와 MC몽이 컴백을 준비하는 것과 엑소가 크리스 사태를 맞이한 점, 컴백을 준비하던 브레이브걸스 예진이 박태환과 열애설에 휘말리는 등 가요계 뉴스에 명암이 확실히 갈렸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구설에 휘말린 예진과 배우 김규리가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더팩트>이 한 주간의 연예가 이슈를 짚어 봤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출연한 비락식혜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 비락식혜 으리의 김보성 유튜브 영상 캡처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출연한 비락식혜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 '비락식혜 으리의 김보성' 유튜브 영상 캡처

◆ 그래, 다시 한번 해 보는 거야! '맑음'

으리으리한 의리의 김보성=연기자 김보성(48·본명 허석)이 화제다. 평소 "사나이는 '의리'"라 외치며 열심히 활동하던 그는 최근 '으리' 시리즈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개인적인 생활고를 겪던 김보성은 조용히 세월호 참사에 기부하고 "스킨스쿠버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분향소에서 몰래 눈물 흘린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의리'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그는 한 음료 광고에 출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의리'의 꽃을 피웠다. 김보성은 이번 상승세로 광고 시장과 방송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얼떨떨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메이드예당이 서태지 단독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서태치 측과 논의하고 있다. / 더팩트DB
웰메이드예당이 서태지 단독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서태치 측과 논의하고 있다. / 더팩트DB

서태지, 드디어 컴백 초읽기=가수 서태지(42·본명 정현철)이 웰메이드예당과 손을 잡고 컴백 및 공연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웰메이드예당 관계자는 <더팩트>과 통화에서 "서태지 단독 콘서트 외주 제작을 위해 서태지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추진하고 있을 뿐 서태지 단독 공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서태지는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웰메이드예당 고재형 대표와 다시 한 번 손 잡았다. 고재형 대표가 MBC PD로 재직하던 시절 그는 서태지 컴백 방송을 독점해왔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오랜 기다림 끝에 멋진 9집을 들고 찾아가겠다"고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오승환과 김규리가 열애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 더팩트DB
오승환과 김규리가 열애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 더팩트DB

◆ 열애설로 때아닌 홍역 '흐림'

김규리, 돌부처의 반쪽이란 보도에 뿔났다=연기자 김규리(35·본명 김민선)가 한신 타이거즈의 '돌부처' 오승환(35)과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고 이후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6일 <더팩트>에 "김규리가 오승환과 만난다니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김규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잘못된 열애설은 연예인에 대한 '집단 구타 행위'와 다를 바 없다. 내가 배우인 것만 빼면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한 여성을 집단 구타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그래서 그대는 자랑스러운가?"라고 토로했다. 앞서 오승환의 전담 매니저 측도 김규리와 열애설에 관해 "사실이 아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오승환을 흔들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브레이브걸스 예진(왼쪽)과 수영 선수 박태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새롬 문병희 기자
브레이브걸스 예진(왼쪽)과 수영 선수 박태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새롬 문병희 기자

박태환의 연인이라고? 브레이브걸스 예진=스타들의 열애설이 쏟아진 지난 16일 SNS로 또 다른 열애설이 확산됐다. '마린보이' 박태환(25)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예진(24·본명 한예진)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여러 사진과 상황을 증거로 입소문이 났지만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SM이 크리스(아래)와 엑소에 대한 루머를 두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M이 크리스(아래)와 엑소에 대한 루머를 두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 잘 나가던 엑소에 크리스 제동이 걸렸다 '비'

'대세' 엑소, 크리스 논란으로 상승세 주춤=앞서 지난 15일 중국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부당하다고 생각한 여러 가지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식은 빠르게 퍼지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러한 사건은 현재 엑소가 컴백활동을 재개한 점과 오는 23일 첫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현재 소속사는 "엑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크리스는 돌아올 것 같지 않다. 이 가운데 엑소는 SNS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크리스를 비판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크리스가 이번 소송을 위해 손잡은 변호사는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전담 변호사 중 하나로 크리스와 SM이 한경 때와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위 아 원'(We are one)이라고 외치는 엑소가 다시 12인 뭉친 하나의 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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