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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이 만난 '우는 남자'가 칸에서 국외 바이어 공략에 나선다./칸=김가연 기자 |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국외 공략에 시작한다.
17일(이하 현지 시각) 영화지 '스크린 데일리' 칸 특별판은 오늘자 표지에 '우는 남자'(영문 제목 NO TEARS FOR THE DEAD)를 담고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보였다. 표지에는 장동건의 얼굴과 문신으로 가득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우는 남자'의 마켓 스크리닝(바이어들이 작품 구매 전에 영화를 보는 것)을 열고 국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동건이 이미 세계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마켓에서도 큰 인기작이다.
게다가 이정범 감독의 전작인 '아저씨' 역시 국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의 조합은 많은 국외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표적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로,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