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th 칸 현장통신] '용과 함께 춤춰요'…'드래곤 길들이기2', 유쾌한 레드카펫
입력: 2014.05.17 04:08 / 수정: 2014.05.17 04:34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드래곤 길들이기2가 유쾌하게 레드카펫을 마무리해 눈길을 끈다./칸=이새롬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드래곤 길들이기2'가 유쾌하게 레드카펫을 마무리해 눈길을 끈다./칸=이새롬 기자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케이트 블란쳇, 용과 함께 춤을?"

16일(이하 현지 시각)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드래곤 길들이기2' 레드카펫 행사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 제작사 관계자가 함께했다.

오후 7시께부터 시작한 레드카펫 본격 행사에 앞서 많은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신' 나오미 왓츠를 비롯해 프랑스 여배우 미셀 라호크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이네스 데 라 프레상쥬 독일 배우 하이케 마카취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받은 이들의 행사가 끝나자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드래곤 길들이기2' 팀들이 레드카펫에 들어섰다. '드래곤 길들이기2'의 제작사이자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를 비롯해 딘 데블로이스 감독, 케이트 블란쳇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키트 해링턴 등이 함께했다.

레드카펫 행사는 수월하게 진행됐다.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이들은 전 세계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이들은 축제를 즐겁게 즐겼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관중과 함께 호흡했다.

레드카펫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 케이트 블란쳇./칸=이새롬 기자
레드카펫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 케이트 블란쳇./칸=이새롬 기자

드래곤 길들이기2는 애니메이션 콘셉트에 어울리는 화려한 레드카펫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칸=이새롬 기자
'드래곤 길들이기2'는 애니메이션 콘셉트에 어울리는 화려한 레드카펫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칸=이새롬 기자

가장 많은 관심을 많은 이는 역시나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같은 날 오후 있었던 포토콜 행사와는 다르게 한껏 멋을 낸 그는 레드카펫 위의 '여신'이었다. 등 라인이 완전히 드러나는 '백리스' 드레스를 선택한 블란쳇은 큰 키를 살린 롱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우아하면서도 기품 넘쳤다.

하지만 현장에 영화를 암시하는 용이 나타나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용은 레드카펫을 뒤흔들었고 이를 본 블란쳇은 용과 함께 춤을 추고 포즈를 취하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그의 모습에 플래시 세례가 터졌고 이들은 진정으로 축제를 즐겼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북미에서는 오는 7월 개봉하며 국내엔 개봉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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