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 패션 is] 칸 영화제를 점령한 여배우들 '블랙 물결'
입력: 2014.05.17 08:00 / 수정: 2014.05.17 01:18

배우 전도연 오두리 토투 장쯔이(왼쪽부터)가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 칸(프랑스)=이새롬 기자
배우 전도연 오두리 토투 장쯔이(왼쪽부터)가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 칸(프랑스)=이새롬 기자

[김한나 기자]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경쟁은 동서양을 막론한다.

14일 오후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인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전도연 오두리 토투 장쯔이는 블랙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칸 영화레 레드카펫을 밟은 전도연은 블랙 오픈숄더 드레스로 우아미를 뽐냈다. / 이새롬 기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칸 영화레 레드카펫을 밟은 전도연은 블랙 오픈숄더 드레스로 우아미를 뽐냈다. / 이새롬 기자

이번 칸 영화제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은 전도연은 블랙 오픈숄더 드레스로 은은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는 심사위원으로 업그레이드 된 전도연을 더욱 빛나게 연출해줬다. 팔라인과 등이 시스루로 표현된 드레스는 전도연의 일자 쇄골라인을 더욱 돋보이도록 해준 것은 물론 고풍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겼다.

세계적인 감독,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한 전도연은 세 번째 칸 무대를 밟으면서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당당한 자세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두리 토투는 플리츠 스커트가 돋보이는 시폰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 이새롬 기자
오두리 토투는 플리츠 스커트가 돋보이는 시폰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 이새롬 기자

프랑스 출신 여배우 오두리 토투는 흑백의 무늬가 대비를 이루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폰소재의 드레스는 허리 아래부터 촘촘하게 주름이 잡힌 '아코디언' 형태의 플리츠 스커트로 여성미를 더했다.

복고풍 디자인은 오두리 토투의 여전히 잘록한 허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그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어울려 영화 '아멜리에' 속 깜찍함을 그대로 재현하는 듯 했다. 특히 드레스는 발목까지 내려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냈다.

장쯔이는 애나멜 소재의 조각을 연결한 듯한 상의에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커트로 개성 넘치는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 이새롬 기자
장쯔이는 애나멜 소재의 조각을 연결한 듯한 상의에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커트로 개성 넘치는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 이새롬 기자

중국 배우 장쯔이는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조각이 연결된 듯한 기하학적인 무늬의 상의와 화려한 실루엣의 치마는 파격적이었다.

애나멜 소재의 상의는 조각이 짜집기 돼 있어 아찔했다. 그의 드레스는 개성강한 레드카펫 패션으로 동양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하의가 매치되지 않아 우아한 느낌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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