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th 칸 현장통신] 송혜교-장쯔이 '태평륜', 칸 뒤흔들까
입력: 2014.05.16 14:14 / 수정: 2014.05.16 14:14
오는 17일부터 칸 현지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열 예정인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행사에 앞서 15일 영화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칸 특별판에 태평륜이 실렸다./칸=김가연 기자
오는 17일부터 칸 현지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열 예정인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행사에 앞서 15일 영화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칸 특별판에 '태평륜'이 실렸다./칸=김가연 기자

[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영문 제목 THE CROSSING, 더 크로싱)' 칸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열고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태평륜' 측은 오는 17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벌 인근 호텔에서 제작발표회와 파티를 열고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만난다. 이날 행사에는 오우삼 감독을 비롯해 송혜교 장쯔이 금성무 등이 주연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현지 매체 인터뷰를 이어가며 오는 23일까지 현지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화제 측은 15일(이하 현지 시각) 영화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칸 특별판 표지에 '태평륜' 포스터를 싣고 홍보 행사를 알렸다. 표지에는 영화의 주연 배우인 장쯔이 금성무 송혜교 황효명 나가사와 마사미 통따웨이의 사진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려져 있다. 송혜교는 장쯔이와 금성무 다음 순서이며 위에서 맨 오른쪽 위에 있다.

더불어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영화를 소개하는 '필름 비지니스 아시아'에도 '태평륜'이 표지에 실렸다.

'태평륜'이 칸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는 칸으로 중국 영화가 몰린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 참가 등록한 중국 영화 관계자들은 모두 400여 명으로 최대치다. 중국 영화인들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마켓을 활성화하면서 중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은 제작부터 공개까지 약 5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제작비는 약 4억 위안, 한화로 650억 원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제작비에 오랜 시간이 걸린 '태평륜'역시 국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아야 하는 상황. '태평륜'의 이례적인 홍보는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오우삼과 금성무, 장쯔이와 송혜교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태평륜'은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이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칸을 화려하게 뒤흔들고 전 세계 바이어들을 유혹할 수 있을까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편 '태평륜'은 1949년을 배경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태평륜 호 침몰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다. 오우삼 감독과 유명 프로듀서 테렌스 창이 4년 이상 준비한 대작으로 한때 제작이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등이 출연하며 중국에선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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