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별별이슈] 전양자·박진영·유진, 연예계 불어닥친 '구원파 후폭풍'
입력: 2014.05.12 16:38 / 수정: 2014.05.12 16:43
배우 전양자 가수 박진영 배우 유진이 구원파 연예인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 이새롬 기자, 더팩트DB
배우 전양자 가수 박진영 배우 유진이 '구원파 연예인'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 이새롬 기자, 더팩트DB

[ 김경민 인턴기자] 최근 '구원파'라고 불리는 특정 종교 집단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통함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과 그 계열사들에 '구원파' 신도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일명 '구원파 연예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후폭풍을 맞는 연예인들도 생겨났다. 배우 전양자(72)가수 박진영(42) SES 출신 배우 유진(33)이 바로 그들이다.

◆ 전양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최측근 "난 잘못 없어!"

전양자는 지난 10일 검찰에 출두하며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청해진해운 경영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최측근으로서 검찰에 소환됐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그룹 경영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지난 1일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난 잘못이 없다"며 당당했고 검찰 소환 자리에서도 화려한 패션과 미소를 띠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배우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 이새롬 기자
배우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 이새롬 기자

전양자가 본명 김경숙이란 이름으로 대표를 맡은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음반업체다. 또 그는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차명 보유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른자 쇼핑'의 대표이사를 5년째 겸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직책과 경기도 안성에 있는 '구원파' 종교시설 금수원의 이사까지 맡고 있다고 알려져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전양자가 출연하던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측은 지난 6일까지 전양자 출연분을 전량을 방송에 내보냈지만,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7일 녹화를 취소했다. 현재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전양자의 하차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박진영이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 전 회장의 친인척임을 밝히면서도 불법자금 유입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 박진영 트위터 캡처
가수 박진영이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 전 회장의 친인척임을 밝히면서도 불법자금 유입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 박진영 트위터 캡처

◆ 박진영,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 '불법자금 유입설에 당혹'

가수 박진영은 지난달 28일 "박진영이 세월호의 실질적 소유주이자 구원파를 창시한 유 전 회장의 친인척이며, 유 전 회장의 불법자금이 JYP로 유입됐다"는 증권가 지라시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박진영은 유 전 회장의 동생 유병호 씨의 사위, 즉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와 유 전 회장과 관계가 크게 보도되자 JYP 측은 "박진영의 아내가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불법 자금 유입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박진영도 이날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내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라며 "내 신앙에 대해서는 내가 한 모든 인터뷰나 음악을 들어보면 알 것이다. 나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다. 더는 근거 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란다"고 '구원파 신도' 루머도 일축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금융감독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유 전 회장 간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 추적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등 박진영을 둘러싼 구설수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유진이 구원파 신도라는 루머에 대해 팬카페에 글을 올려 해명하고 있다. / 유진 팬카페
배우 유진이 '구원파 신도'라는 루머에 대해 팬카페에 글을 올려 해명하고 있다. / 유진 팬카페

◆ 유진, 구원파 신도 연예인? "뿌리가 다르다"

유진 또한 '구원파 신도'라는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구원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사람들 사이에서 퍼진 '구원파 신도 연예인' 목록에 유진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다.

이에 대해 유진은 지난 7일 팬카페에 "고민하다가 글을 올린다"며 "요즘 '구원파'가 큰 이슈가 되면서 제가 다니는 교회까지 연루된 것처럼 여론이 형성돼 적지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저희 교회는 '구원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저희 교회가 뿌리가 같아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오래전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 목사님과 지금 저희 교회 이 목사님께서 함께 복음을 전하시다가 권 목사님의 사위인 유병언 씨의 사업 시작으로 교회가 흐려지면서 이 목사님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나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세웠다. 그게 벌써 32년 전 일이다"고 설명했다.

유진은 "정말 어이없고 속상하다.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다"며 "여러분들도 부디 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중심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해명이 결국 그가 구원파 계열의 교인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shi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여러모로 불편하셨죠? 특종에 강한 '더팩트'의 새 도메인(www.sportsseouli.com)을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본의 아닌 불편과 혼란을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 취재를 생명으로 하는 '더팩트'은 '박지성-김민지 열애'를 비롯한 수많은 단독기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신문의 일방적 도메인(인터넷 주소) 차단을 대비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혼란을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온라인 미디어의 절대강자 '더팩트'과 종이신문인 '스포츠서울'은 현재 온라인 상의 전용권 등을 놓고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서울'은 기존의 더팩트 도메인을 기습적으로 차단, 콘텐츠 서비스를 방해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팩트'은 인터넷 미디어의 특징인 'i'를 강조한 sportsseouli.com으로 인터넷 주소를 변경해 차별화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의 만화 웹툰 소설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종이신문의 웹 사이트인 '스포츠서울'과 질적으로 다른 '더팩트'의 차별적 콘텐츠를 새 도메인 sportsseouli.com과 검색어 '더팩트'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주>

<인기기사>

▶[SS프리즘] '백투 마이 페이스' 첫방, '성괴' 마음의 상처를 읽다

▶[SS다시보기] '진짜사나이' 헨리, '구멍' 벗고 '엔돌핀 에이스' 변신

▶[夜한장면] '슈퍼맨' 김정태, 소년 소녀가 부부가 되기까지

▶'역린' 드디어 300만 돌파…현빈 한지민 인증샷서 '활짝'

▶인피니트, 20일→21일로 컴백일 변경 '최종 확정'

▶ 더팩트 [페이스북 친구맺기] [유튜브 구독하기]
인기기사
SPONSORED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