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연기자 주지훈(31)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26·본명 손가인)이 존 메이어 내한공연을 관람한 뒤 인근에서 뒤풀이를 갖는 등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두 사람의 열애는 양 측 소속사 모두 인정했다. /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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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기자] 모델 출신 연기자 주지훈(31)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26·본명 손가인)의 열애는 두 사람의 소속사도 인정했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더팩트>에 "주지훈과 가인이 좋은 관계로 만나고 있다. 오래전부터 가까운 친구로 지내던 주지훈과 가인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확인했다.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도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지내 왔다. 관심사가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하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가인(왼쪽)과 주지훈이 가인의 세 번째 솔로 앨범의 선 공개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애정 신을 촬영했고 이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가인 뮤직비디오 캡처 |
양 측의 얘기를 정리해 보면 지난 1월 28일 발표된 가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 두 사람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됐다.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인 이 커플은 'FxxK U'에서 농도 짙은 애정 신을 촬영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아찔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으로 공개 전부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파격적인 노출 러브신으로 '19금' 판정을 받았을 만큼 사실적이었고 뜨거웠다.
주지훈과 가인은 지난 6일 열린 존 메이어의 내한 공연장을 찾아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새롬 기자 |
주지훈과 가인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존 메이어 내한 공연을 취재하던 <더팩트> 취재진에 단독으로 잡혔다. 두 사람은 커플 모자를 쓰고 자유분방하게 음악을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해 저녁 식사를 했고 주지훈이 가인을 집까지 에스코트했다.
주지훈은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리고 '마왕' 다섯 손가락' '메디컬 탑팀' 등 드라마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결혼전야' '키친' 등에 출연했다.
가인은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 1집 '유어 스토리'(Your story)를 발표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아브라카다브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키는 작지만 뛰어난 비율과 볼륨감으로 '성인돌'로 급부상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진실 혹은 대담' 등으로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