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빛나는 로맨스' 측이 전양자의 방송 분량 편집을 검토하고 있다. / MBC '빛나는 로맨스' 방송 캡처 |
[이건희 기자]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측이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 예정인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의 촬영 분량 편집을 논의하고 있다.
'빛나는 로맨스' 제작관계자는 2일 오전 <더팩트>과 통화에서 "전양자가 지난주 세트 촬영을 마쳤다. 촬영 분량의 편집 여부와 전양자의 하차를 놓고 제작진이 고심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라는 정황을 포착해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양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세모그룹 부도 이후 유일하게 지분을 갖고 있던 국제영상의 대표다. 또 그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종교 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는 보도 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인기 기사>
▶ '유병언 최측근' 전양자, 청해진해운 비리 관련 검찰소환 예정
▶ [SS다시보기] '별바라기' 첫방, 강호동 예능? 그는 거들 뿐
▶ [SS다시보기] '개과천선' 김명민, 선악 공존 '눈빛'부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