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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 씨와 27일 결혼한다. /임영무 기자 |
[박소영 기자] 배우 엄지원(37)이 건축가 오영욱 씨와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측근이 이 예비부부를 '참 예쁜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의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오영욱 커플은 영화 책 그림 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이 닮은 게 많다.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이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지원-오영욱 커플은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관계자는 "엄지원이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종영 후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한다"며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부탁했다.
예비 신란 오영욱 씨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오기사 디자인' '오다 건축'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건축가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폭퐁속으로'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영화 '오버더 레인보우' '똥개' 주홍글씨' '박수건달' 등에 출연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마친 후 결혼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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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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