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의 두 남자배우 송승헌(38)과 온주완(31·본명 송정식)이 남자들의 토크쇼에 출연해 거침없는 '19금 이야기'를 공개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관계자는 29일 <더팩트>과 통화에서 "송승헌과 온주완이 오늘 오전부터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녹화가 진행 중이며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를 모두 마치면 오후 6시 정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지난 2001년 SBS '두 남자쇼' 이후 약 13년 만으로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마녀사냥'의 대들보인 신동엽은 송승헌과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해 두 남자의 만남이 어떤 색다른 재미를 자아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또 예능프로그램 나들이가 오랜만인 온주완 또한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등 세 명의 남자 MC를 만나 농익은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승헌 온주완이 출연하는 '마녀사냥'의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음 달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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