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유호진 PD표 '1박2일'의 팬이죠"
입력: 2014.04.30 07:30 / 수정: 2014.04.29 11:47

나영석 PD(위)가 후배인 유호진 PD를 칭찬했다. / 최진석 기자 KBS 제공
나영석 PD(위)가 후배인 유호진 PD를 칭찬했다. / 최진석 기자 KBS 제공

[김한나 기자] tvN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38)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유호진 PD(34)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영석 PD는 최근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유호진 PD에 대해 언급했다. 나 PD는 KBS에 몸 담으며 2007년부터 2012년 2월까지 '1박 2일'의 메가폰을 잡았다. 당시 막내 PD였던 유호진 PD가 '1박 2일' 시즌3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 PD는 "유호진 PD는 이제 큰 연출자가 됐다"며 "내가 평가하는 것은 실례"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내 "(유호진 PD는)오래동안 함께 일을 했고 아끼던 후배 중 하나였다"며 "그런 아이가 매우 잘 해주고 있으니 뿌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나영석 PD는 1박 2일 금연 여행 편을 재밌던 여행으로 꼽았다. / KBS 방송 화면 캡처
나영석 PD는 '1박 2일' 금연 여행 편을 재밌던 여행으로 꼽았다. / KBS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대중들이 보기에는 컬러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어 만들어낸 '유호진 표 1박 2일'의 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연 콘셉트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담배라는 소재 자체가 지상파에서는 다루기 힘든 소재인데 도전하고 또 그것을 잘 몰고 가는 것을 보고 사기꾼 다 됐구나 싶었다. 매우 잘 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호진 PD는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1박 2일'에 감성적인 기획력을 더하며 인기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영석 PD는 CJ E&M으로 소속을 옮긴 뒤 배낭 여행 프로젝트인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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